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문단 편집) == 의의 == [[효고현 남부 지진|고베 대지진]]의 1,600배 규모로 강진 중의 강진이었고 20세기와 21세기를 통틀어 '''세계 역사상 2번째로 컸던 지진'''이기도 하며, 지금까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서 일어났던 지진들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2위는 [[2005년 수마트라 지진]], 3위는 2007년 남아시아 대지진, 4위는 2008년 [[쓰촨성 대지진]], 5위는 [[2015년 네팔 대지진]]이다. 즉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서 일어났던 지진들 중 빅3가 모두 2004년부터 3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났다고 보면 된다.] 또한 2000년 이후에 발생한 지진들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 세계 최대 지진은 1960년 [[칠레]] 앞바다에서 일어난 [[칠레 대지진|규모 9.5의 지진]]이고, 3번째 기록은 1964년 [[알래스카]] 앞바다에서 일어난 [[알래스카 지진|규모 9.2의 지진]]이다. 앞서 서술한 대로 남아시아 대지진의 규모가 상향조정됐다. 참고로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도호쿠 대지진]]은 4번째로 큰 지진. 칠레 대지진은 규모 9.5였지만 사망자가 6,000명이었다. 그리고 알래스카 지진은 200명이 넘질 않았다. 하지만 그에 반해서 [[인도네시아]]가 왜 이렇게 피해가 컸냐면 불행히도 사람이 너무 많이 살고 있었고[* 실제로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은 관광지나 중견급 도시들이 즐비하다.], 평소 지진이나 쓰나미 등에 대한 대비태세에 있어서도 허술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지진보다 쓰나미에 더 안일하고 취약했는데, 대부분의 사람의 인체가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이 1년에 수 없이 일어나는 데 비해 쓰나미는 발생 빈도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이나 그때나 [[인도네시아]]가 잘 사는 나라가 아니다 보니 대비태세는 둘째치고 이후의 수습 과정에도 문제가 많았다. 의료시설이나 구조활동 등 많은 외국의 지원이 필요했다. 거기다가 [[크리스마스]]에 휴가를 보내러 온 외국인도 많았기에 '''더더욱 피해가 컸다.'''[* [[축구]] 팬들에게는 스타플레이어 [[필리포 인자기]]가 당시 이곳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살아남은 썰이 유명하다.][* 게다가 하필이면 아침 8시, 즉 아침 시간+ 출근 시간에 일어나는 바람에 더더욱 사상자의 규모가 커지고 말았다.] 하지만 남아시아 지역에서 거대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던 게 2004년이 처음이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1833년]] [[11월 25일]]에 니아스 섬 인근에서 {{{#ff0000 '''M8.8'''}}} ~ {{{#8000bb '''9.2'''}}}로 발생된 강진과 쓰나미로, 사상자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당시 추정규모와 쓰나미 발생으로 미루어 보아 피해 반경, 피해 유형 등에 있어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과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이 대한민국에 '''[[쓰나미]](지진해일)'''라는 개념을 확립시킨 사건이다. 지진 자체가 드문 한국에서 쓰나미라는 것도 꽤 낯선 존재였는데, 이 지진이 대한민국에 쓰나미라는 것을 인지시켜 준 계기가 되었고, 그 유명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다시 한번 각인되었다. 전세계적으로도 이 지진 이전에는 '[[쓰나미]]'의 위력이나 규모에 대한 경각심이나 인식을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당시로서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쓰나미는 1960년 [[칠레 대지진]]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살아가던 사람들의 기억 속에 위력적인 쓰나미 사례가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전후 상황을 보고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이란 것을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쓰나미의 무서움이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7년 후에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동일본 대지진]]으로 한 번 더 쓰나미의 위력에 대해 체감할 수 있게 되긴 했지만, 이 때도 남아시아 대지진과 비교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서 외국 관광객들이나 현지인들이 수위가 하강하자 호기심에 해안가로 나가 있다가 변을 당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것을 보면 동서를 막론하고 쓰나미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류의 재난 인식 범주에 '쓰나미'가 추가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